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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용한 정보/맛집 리뷰

[서울숲 맛집] <부영숯불갈비>에서 돼지갈비 먹은 솔직 후기

by 친절한그녀💜 2020. 10. 1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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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

겨울 오기 전에 서울숲 나들이 갔습니다.

근방에 갈비 골목이 유명하다죠? 

전 서울에 평생 살았지만 그건 오늘 인터넷으로 처음 알았습니다.ㅋㅋ

하지만 갈비는 옳고, 옳은 건 먹어줘야 하니 갈비 골목으로 이동합니다.

서울숲역 4번출구쪽, 뚝섬역 사거리 근방에 성수동 갈비골목이 있습니다!

 

여기에는 정말 죄다 갈비집들이 있는데, 요즘엔 날씨가 선선해서 다 가게 앞에 테이블 잔뜩 놓고 노상처럼 먹습니다!

여기서 저희가 간 곳은 <부영숯불갈비>!

이유는 인터넷에 찾아보니 평이 가장 좋더라구요..

위치는 뚝섬역에서 도보 5분, 서울숲역에서 도보 5분 거리입니다~!

 

저희가 갔을 때 저녁 5시 정도였는데, 이미 거의 만석이었습니다. ㅎㄷㄷ

가실 분들은 이 부분 고려하시길...!!!

잽싸게 야외 노상 자리 하나 잡았습니다! 

이후로는 급격히 웨이팅 늘어났습니다..다행 ㅠ_ㅠ

 

자리 잡고 돼지고기 2인분, 테라, 진로 1병씩 주문!

돼지고기 1인분 300g으로, 15,000원입니다.

메뉴

기본 상차림입니다.

상이 좁은데 반찬이 많이 나와서 살짝 정신 없습니다ㅠ

고기 나왔습니다.

언뜻 봐도 양이 꽤 됩니다.

구우우웃 좋아요

 

불판에 지글지글 올려줍니다.

얼른 익으렴

익어갑니다! Yay!

고기가 실하고 야들야들해서 아주 맛있습니다!

살코기와 지방이 적절하고 양념도 세지 않고 은은해서 고기 맛이 잘 느껴집니다. 

예전에 갔던 돼지고기 집은 지방이 너무 많아서 씹는 맛이 영 별로였고, 양념이 너무 달아서 고기 먹는 느낌이 정말 안났거든요.. 진짜 먹고도 찝찝했는데 여긴 그런 거 없습니다.

사랑입니다. 

 

둘이 와서 고기 2인분만 먹는다는 건 말 안되지요?

그래도 양심상 1인분만 더 주문했습니다. ㅎㅎㅎ

돼지고기는 양념 때문에 불판이 쉽게 타버립니다.

그래서 불판을 자주 갈아줘야 하는 것이 정말 귀찮은데요.

저희가 불판 갈아달라고 요청할 때마다 직원분들이 재빨리 갈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.ㅠ

그래서 돼지고기 안태우고 더 잘 먹을 수 있었던 듯요?ㅎㅎ

삼겹살과 다르게 계속 뒤집어주며 굽느라 좀 힘들었습니다.

그래도 맛있었으니 됐어....

 

비빔냉면

고기 다 먹고 비빔냉면 하나 더 시킵니다.

여기까지 먹어줘야 클리어!

새콤달콤해서 고기와 아주 찰떡궁합이었어요.

고기 먹다가 살짝 물릴 것 같을 때, 비냉이랑 같이 먹어주면 다시 술술 잘 들어갑니다. 

비냉..마법입니다.ㅋㅋ

 

♥ 에이미 솔직 평점 ♥

· 맛: 4

· 분위기: 3

· 서비스: 4

· 가격: 3.5

· 양: 3.5

· 위치: 3 

· 재방문 의사: YES 

 

고기 질도 괜찮고, 고기 맛도 좋고, 양념 맛도 괜찮고, 양념이 고기에 잘 배어들었고,

날씨도 좋고, 술도 잘 들어가고...ㅋㅋㅋ

다 좋았습니다. 

그런데 저희가 앉은 자리들 바로 옆으로 차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다소 신경이 쓰이긴 합니다.

을지로의 만선포차처럼 길가에 그냥 테이블놓고 먹는 느낌이어서 좀 산만해요.

그런거 못견디시는 분들께는 약간 맞지 않을수도..?

(물론 저는 아저씨 느낌나는 분위기 좋아합니다..ㅋㅋ)

 

성수동 돼지갈비 골목, 그중 부영숯불갈비 한 번쯤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~!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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